“여학생들의 아름다운 성장기 지켜줄 것”

울산시내 전체 한의원 참여...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내달초까지 100명 진료지원

▲ 강북교육지원청은 22일 지원청에서 울산한의사회, 동울산로타리클럽과 성장기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지원사업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통 한의치료 지원해요~”

강북교육지원청은 22일 지원청에서 울산한의사회(회장 이병기), 동울산로타리클럽(회장 김연)과 함께 성장기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지원사업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울산로타리클럽이 사업비 1000만원, 울산한의사회가 진료와 한약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해 한방탕제 치료를 하게 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사업진행을 맡는다.

교육청의 의료 지원사업으로는 제1호인 셈이다.

내달 7일까지 청소년 여학생 1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치료가 지원된다.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울산시내 전체 한의원이 참여한다. 참여 한의원은 진료 매뉴얼과 자료를 공유하고 매뉴얼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구본우 강북교육장은 “(생리통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개인 문제로 생각하지만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료지원사업으로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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