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주민의 건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텃밭 조성 등 도시농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기장군은 ‘기장군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 267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따르면 기장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농부 1인당 10.8㎡에 해당하는 텃밭을 조성해 지원한다.

또 출산장려를 위한 허니문 텃밭과 노처녀 노총각 텃밭, 북한이탈주민 텃밭과 임산부 텃밭, 장애인 텃밭, 학교 텃밭, 산지약초 텃밭 등의 계획이 추진된다. 특히 남아도는 쌀 생산을 줄이는 차원에서 쌀농사가 아닌 ‘도시 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분양하는 ‘준공영 텃밭제도’가 도입된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농경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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