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청은 22일 오토밸리복지센터 강당에서 올해 첫 구인구직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 찾고 있다.
울산 북구청은 22일 오토밸리복지센터 강당에서 올해 첫 구인구직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울산 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경주 외동읍까지 생산직과 사무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의 20여개 기업에서 구인활동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간 간이면접도 열렸다.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을 퇴직했다는 이정하(60·중구 장현동)씨는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의 면면을 살펴보고 그간 했던 일과 비슷한 업종을 찾아 현장면접을 봤다”며 “퇴직한 지 얼마 안됐지만 더 있다간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오늘 좋은 일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20개 기업의 채용 규모는 78명이었는데, 현장에는 500여명의 구직자가 찾았다. 이중 절반인 250여명이 현장에서 간이면접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맞춤 채용정보 제공과 소규모 구인구직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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