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산단 내 2년 뒤 개원...전문인력 양성·직무향상 교육

▲ 제11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이 22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열렸다. 허언욱 행정부시장, 박광일 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산업부, 화학업계 대표자들이 기공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와 산업자원통상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22일 제11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김기현 시장과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총사업비 5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62억원, 민자 38억원)을 들여 부지 9631㎡, 건축 연면적 4980㎡ 규모로 지어지며 PP동과 강의와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PP동 건물에는 화학공정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5종 80여대 장비가 구축된다.

2019년 3월22일 울산 화학의 날에 개원할 이 센터는 앞으로 산업현장 직무를 고려해 국가직무 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50종의 현장 전문기술 학습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활용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애로인 공정운전 및 유지보수인력 양성,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문제가 해소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2020년부터 매년 취업에 나설 300명의 신규 인력과 1000여명의 기업 임직원이 직무향상교육을 받게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현욱 S-OIL 수석부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총괄부사장,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공장장, 김동민 이수화학 상무, 유선정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장 등 6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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