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지 상시점검 체계 구축…4월부터 ‘점검단’ 운영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지역 주요 관광지 편의시설 전수점검이 지난 2~15일 완료됐다고 울산시가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관광지 편의시설, 안내체계, 주변 환경여건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태화강대공원, 대왕암공원, 울산대공원, 고래문화특구, 간절곶, 젊음의거리, 박물관, 문화재 등 64곳이었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40건 중 33건은 정비를 끝냈고 시설개선 등이 필요한 7건은 4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주요한 미흡사항은 관광 안내표지판 관리상태, 관광홍보물 미비치, 관광지 주변 및 유휴지 생활쓰레기 등으로 나타났다.

태화강대공원과 서생포왜성 등 안내표지판 7곳, 화장실 환경개선 1곳, 고래문화특구 의자 수리, 방송시설 5곳, 홍보물 추가 비치 6곳,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 쓰레기 무단방치 7곳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태화강대공원 화장실, 왕생이길 실개천 바닥 LED 조명, 서생포왜성 주변 안전 휀스 등은 4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오류 투성이 지적을 받은 관광홈페이지는 개편 수준의 재감수를 통해 오류 등을 바로잡고 이용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4월부터 관광수용태세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울산 방문의 해 관광지 점검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지 점검단은 시와 구·군, 환경부서, 유관기관, U-스마일 친절봉사단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돼 관련 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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