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간지 ‘주간문춘’ 보도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가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23일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 아나운서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차녀가 5월 결혼한다며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피로연이 열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TBS 홈페이지 캡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가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23일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 아나운서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차녀가 결혼한다며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피로연이 열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시이 아나운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나운서다.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

명문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TBS에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차녀 승은(24)씨는 도쿄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의 한 민간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BS 관계자는 “이시이 아나운서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르고 있다”며 “롯데는 TBS의 대형 스폰서인데다, 현재 좋지 않은 상황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 잡지에 “작년 가을부터 차녀(승은씨)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며 “현재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서 출국 금지돼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이런 큰 소동 중 축하를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총수 일가에 508억원의 ‘공짜 급여’를 주게 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 롯데쇼핑에 774억원의 손해를,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471억원의 손해를 각각 입힌 혐의로 기소돼 한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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