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연기로 환자 등 70여명 긴급대피… 인명피해 없는듯

▲ 23일 오전 9시 48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번영로 옆 주상복합건물 2~3층의 척추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48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번영로 옆 주상복합건물 2~3층의 척추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검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면서 병원 환자 50여 명과 직원 등 총 70여 명이 건물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10시께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복합건물 외벽이 심한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나 병원 내부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복합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던 환자 대부분은 병원 안으로 다시 들어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울산남부소방서는 불이 건물 2층 실외기실 또는 척추병원이 입주한 3층 베란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이 107m의 이 주상복합건물에는 총 2개동 총 212세대가 입주해 있다.

지하 6층, 지상 33층짜리로, 2009년 7월 입주가 시작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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