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대표팀 23명 최종명단. AFC 홈페이지 캡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한국전에 나설 선수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출전명단에는 대표팀에 속해있던 25명의 선수 중 황보원과 위하이 2명이 빠졌다.

황보원과 위하이는 공격수 우레이와 함께 21일 훈련에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황보원은 부상으로, 위하이는 감기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제외됐다.

다만 중국 공격의 핵심 중 한 명인 우레이는 최종명단에 들었다.

황보원은 중국의 주전 미드필더로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어 ‘지한파’로 불리고, 위하이는 2010년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이 3-0으로 한국을 이겼을 때 골을 넣은 기억이 있는 만큼 중국으로서는 일정 부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대표팀 주장 정즈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훈련에 불참한 데 대해 “선수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뛰어 몸이 피로한 상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