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울산대학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년회의'에서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22호관) 지하 소강당에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SPC그룹, 근로복지공단, 울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7곳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 채용담당자들은 생생하고 현실적인 채용정보와 조언을 제공했다.

또 최근 입사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준비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의 직무능력 중심 채용방식 소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형으로 입사한 선배의 준비경험과 합격 노하우 전수, 채용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과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요즘 기업은 입사 후 바로 특정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선호한다”며 “무분별한 스펙 쌓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는 것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청년위원회 채용설명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직무와 무관하거나 과도한 스펙 쌓기로 힘들어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기업별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방향과 준비 방법 등을 알려주는 자리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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