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83개 대학 참가...10월말부터 왕중왕전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7 대학축구 U리그’가 24일 개막해 11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올해 U리그에는 총 83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라며 “9월 말까지 11개 권역리그가 치러지고 10월 말부터 32강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대학축구의 챔피언을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U리그에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학점 미달 선수 출전 제한 규정으로 등록 선수가 부족한 연세대가 출전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김천대, 위덕대, 김해대, 전남과학대, 수성대, 강동대, 한국골프대, KC대 등 8개팀이 새로 합류했다.

24일 개막전에서 가장 관심 있는 경기는 오후 3시 아주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3권역의 아주대와 고려대의 대결이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홈경기 이점을 살려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깜짝 준우승’을 달성한 송호대는 한중대와 맞붙고,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국제사이버대와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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