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예술가 지원 목적

‘문화가 있는 날’ 공연기회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 청춘마이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전국 6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실시한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울산광역시 마술협회(회장 정병구)와 파래소국악실내악단(대표 황동윤), 진사오미(대표 신가영)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3~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경상권역 내 공연장에서 팀당 5회씩 공연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팀별 인원수에 따라 1회 공연 당 공연 사례비(80~200만원)을 총 5회 지원하고, 공연장소 섭외, 무대, 악기, 음향, 영상 및 모객 등도 지원한다.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문화예술가에게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총 235개 팀이 1008회의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총 887개 팀이 지원해 평균 6.1대1(경상권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하는 황동윤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대표는 “파래소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요소를 공연에 녹여내는 등 젊은 국악예술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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