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관광지 점검단 활동

불편사항 발견땐 개선카드 발급

울산시가 ‘2017 울산방문의해 관광지 점검단’을 꾸려 손님맞이 준비상황을 재차 점검한다.

점검단은 시와 구·군, 유관기관, U-스마일친절봉사단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며, 3월말 의견수렴을 거쳐 4월부터 운영한다. 점검단은 관광객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내 ‘현장개선카드’를 발급하고,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필요하면 해당 기관의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고쳐나간다.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대왕암공원, 울산대공원, 고래문화특구, 간절곶, 젊음의 거리, 박물관, 문화재 등 주요 관광지 64곳의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점검결과 관광안내표지판 관리상태, 관광홍보물 미비치, 관광지 주변 및 유휴지 생활쓰레기 등이 지적됐다. 시는 보완이 필요한 40건 중 33건은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 내용은 태화강대공원과 서생포왜성 등 안내표지판 7곳, 화장실 환경개선 1곳, 고래문화특구 의자 수리, 방송시설 5곳, 홍보물 추가 비치 6곳, 강동·주전몽돌해변 등 쓰레기 무단방치 7곳 등이다. 태화강대공원 화장실, 왕생이길 실개천 바닥 LED 조명, 서생포왜성 주변 안전 펜스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7건은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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