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올해 상반기에만 특별교부금과 특별교부세 51억원을 확보해 각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울산시의 특별조정교부금 심사에서 강동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돼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당사동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캠핑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강동지역을 사계절 체류형 휴양문화 거점으로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북구청은 또 강동문화센터 건립에도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강동산하구획정리지구에 들어서는 강동문화센터는 모두 47억원을 투입된다.

정자항 진입도로 개설에도 8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강동파출소 앞 삼거리부터 정자항까지 길이 138m, 너비 12m의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18억원이 소요된다. 또 북구노인복지관 염포양정분관 설치에 4억원도 확보했다.

이 밖에 매곡천 인도교 설치사업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도 확보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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