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으로
사업확장 획기적 기회 기대

‘IT 불모지’ 울산의 한 중소 시스템개발업체(SI)가 PLM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1위인 독일 지멘스에 파트너십을 체결, 수출의 물꼬를 틔웠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주)엔소프트는 최근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MES 솔루션인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포트폴리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엔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엔소프트는 2016년 IDC 마켓스케이프 MES 부문 리더로 인정받은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 포트폴리오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앞으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엔소프트는 자동차, 중공업, 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10여 년간의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분야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Industry 4.0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소프트의 최대현 대표이사는 “엔소프트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들에게 이와 같은 선도적인 PLM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엔소프트의 고객들은 세계 최고의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업계 최고의 기술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 제조 운영 관리)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MES 솔루션을 제공한다. MES 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enterprise portfolio)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다.

엔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이 정부 주도의 스마트 팩토리 확산 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도래에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MES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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