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수용)은 울산시,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올해의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육성해 향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강소기업은 엔에이치케미칼(대표 김정규), 유니램(대표 윤주영), 스마트전자(대표 강신욱), 국일인토트(대표 이종철), 진흥공업(대표 박상구) 등 5곳이다.

울산중기청은 지난 1월14일 사업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5개사를 선정해 중기청 본청에 신청했다.

이에 중기청은 전국의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울산 5곳 등 전국 12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울산중기청은 지자체와 함께 향후 4년 동안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2년간 6억 한도의 R&D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별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수용 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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