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에 걸렸던 '퇴진' 현수막.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통령 퇴진 현수막을 공공기관 청사에 내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광주지역본부 간부 10명을 2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광주 5개 구청과 시청 건물 외벽에 대통령 퇴진 현수막 설치를 주도한 혐의(옥외광고물법 위반 등)다.

행정자치부는 당시 전공노 광주본부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담당 지자체로 공문을 보내 관련자 징계를 요청했다.

광주시와 5개 구청은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 절차 착수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전공노 광주본부는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현수막을 모두 자진 철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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