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의 사외이사 4명이 모두 감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삼성SDI는 2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명을 모두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는 안을 의결했다.

삼성SDI는 “상법상 감사위원회의 사외이사는 전체의 3분의 2 이상만 차지하면 되지만 삼성SDI는 보다 객관적인 감사를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된 사외이사는 김난주 서울대학교 교수, 김성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홍석주 로커스 캐피탈 파트너스 대표, 김재희 연세대학교 교수 등 4명이다.

삼성SDI는 또 이날 주총에서 전영현 사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 사장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됐다.

삼성SDI는 지난 2월28일 이사회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전 사장은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삼성SDI의 경영을 맡아 최고 품질의 배터리 생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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