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완성차 업체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됐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닛산,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의 22개 차종 1만 2211대가 대상이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7개 완성차 업체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닛산,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등 7곳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22개 차종 1만 2211대다. 

 

현대차 그랜저(IG)와 기아차 K7(YG) 승용차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 시 제동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1월12~3월1일 제작된 그랜저(IG) 4310대와 1월19~3월6일 제작된 K7(YG) 2221대이다.

 

또한 현대차 아반떼(AD)와 아이오닉(AE) 및 기아차 니로(DE) 승용차는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26일까지 제작된 아반떼(AD) 327대, 아이오닉(AE) 42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제작된 니로(DE) 61대이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승용차는 뒷문잠금장치 케이블 조립결함으로 뒷문이 잠기지 않아 열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17일부터 2016년 10월6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차 3121대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등 12개 차종 승용차는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1년 1월29~5월17일 제작된 520d 등 12개 차종 승용차 2066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연료누출 차단밸브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14~2016년 4월21일 제작된 람보르기니 Aventador 등 2개 차종 승용차 38대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 967 화물차는 접지배선 연결 단자의 제작결함으로 단선이 발생할 경우 전조등 등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30~8월12일 제작된 아테고 967 화물차 18대이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SUPER DUKE GT 이륜차는 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2일부터 2016년 11월8일까지 제작된 1290 SUPER DUKE GT 이륜자동차 7대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4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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