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이후 북·중 연결 항공편은 고려항공뿐

▲ 북 고려항공 여객기

중국의 최대 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가 오는 27일부터 운항할 올해 베이징-평양행 항공 노선을 다음 달 14일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가 24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지난 2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제항공사가) 오는 4월 9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대회가 끝나면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 항공(Google Flights) 사이트를 보면 올해 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행 노선 운항은 오는 27일에 시작되며, 평양 국제 마라톤대회가 끝난 뒤 닷새 만인 4월 14일이 마지막 항공편이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수요가 부족해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만 여객기가 운항하고, 그 이후 중국 국제공항 소속 여객기가 북한을 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NK뉴스는 덧붙였다.

이로써 다음달 14일 이후에는 고려항공 만이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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