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50대 49 초접전 끝에 노래할고양이 52대 가왕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복면가왕 캡처.

49대50 초접전 끝에 승리한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26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2대의 가왕 자리를 두고 51대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도전자 ‘노래천재 김탁구’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혼신의 힘을 다 한 공연과 가왕 투표까지 끝난 직후 MC 김성주는 투표 결과지를 받아들어 확인하고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라며 크게 흥분했다.

결과는 50대49로 사상 최초로 가왕 결정전의 표차가 1표 밖에 나지 않았던 것. 결과가 발표되자 방청객들과 판정단 모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52대 가왕은 50대49로 ‘노래할고양’이 차지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판정단 중 한명인 서은광은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박수만 치고 싶은 무대”라고 투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음악 전문가인 카이조차도 “두 분 다 실력이 굉장히 출중해 선택하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명은 지난 2014년 5월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같은 해 7월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소집해제됐다.

구자명은 눈물을 흘리며 "군대를 부상으로 인해 현역으로 못 가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으면서 다시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었다. 걱정 때문에 포기할까 했다"고 털어놨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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