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내달 1일 울주문예회관...뮤지컬부터 팝 메들리까지

익숙하고 다양한 음악 선사

▲ 2004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팝페라 그룹 G4.
팝페라 그룹 G4(Great 4)가 새 앨범 ‘G4 러브 송즈(G4 Love Songs)’ 발표를 기념해 내달 1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테너인 리더 조나단 안셀과 벤 타파, 바리톤 마이크 크리스티와 닉 애쉬비로 구성된 G4는 2004년 영국 ITV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페라, 뮤지컬 음악을 기반으로 팝, 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2005년 SonyBmg에서 발매한 첫 싱글은 발매 첫 주에 무려 22만5000장이 판매되면서 영국에서 가장 단 시간에 판매고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 또 이들이 발매한 3개 앨범은 200만장이 팔렸다.

30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2007년 해체했다가 2014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G4결성 10주년 축하콘서트 ‘백 포 굿(Back for Good)’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재결합을 알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그룹을 상징하는 노래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뮤지컬, 퀸 메들리, 팝, 록 음악 등 팝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소프라노 최경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화음을 들려준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팝페라계의 왕’이라는 명성을 입증하듯 많은 분이 공연 전부터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공연장을 찾아 봄바람 만큼이나 감미로운 보헤미안 랩소디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1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예회관 공연장. 전석 4만원. 229·950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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