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 29일 마련

▲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시 관람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 1부 공연은 아이리시 포크 그룹 ‘바드(Bard)’가 아일랜드의 전통음악과 서정적인 포크의 감수성을 결합한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실’을 관람한다./문화재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음악 공연, 2부 전시 해설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은 지하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진다.

아이리시 포크 그룹 ‘바드(Bard)’가 아일랜드의 전통음악과 서정적인 포크의 감수성을 결합한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 후 2부에서는 1층으로 자리를 옮겨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실’을 관람한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이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지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월, 대한제국 120주년을 기념해 재개관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침략의 시련을 겪었지만, 민족의 아픔을 특유의 민요로 승화시킨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을 감상하며 서구열강의 침략 속에서 독립국으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대한제국의 찬란한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ogung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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