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국내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했다. 이번 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원 1위는 판사, 2위는 도선사, 3위는 목사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 제공.

우리나라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국내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했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과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이번 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원 1위는 판사, 2위는 도선사, 3위는 목사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정보원의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각 포털에는 도선사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글이 쏟아지고 있다.

도선사는 항만·운하·강 등 일정한 도선 구역에서 선박에 탑승하여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항구에서 출항하거나 귀항하는 선박의 항로를 검토하고 도선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종류와 규모를 확인하는 것도 도선사의 몫이다.

도선사가 되려면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허를 필수로 받아야만 하는데 선박을 안전하게 수로로 안내하는 중요한 직업인만큼 조건이 까다롭다.

△6000톤 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 선장 경력자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하고 실무수습을 마친 자 △도선사 시험 합격자 △해양수산부령 신체검사 합격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도선사의 연봉은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도선사 평균 연봉은 1억1837만원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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