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7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사의 단독보도 기사를 첨부하고 “세월호 조타수가 급침몰 원인을 양심고백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SNS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7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사의 단독보도 기사를 첨부하고 “세월호 조타수가 급침몰 원인을 양심고백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 의원은 “화물칸 C데크 외벽이 철제 아닌 천막이라 급격한 바닷물이 유입됐다고.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공유한 <포커스뉴스>는 2014년 세월호 운항 당시 조타수였던 故 오용석 조타수가 교도소 수감 중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비밀을 광주 서정교회의 장헌권 목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포커스뉴스> 측은 조타수 였던 오씨가 장 목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속죄와 함께 세월호 C데크 외벽이 철제가 아니라 천막으로 대체된 탓에 세월호의 급격한 침몰 원인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타수였던 오 씨는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수난구호법(조난선박 구조) 위반과 유기치사상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폐암 발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출소했다. 오 씨는 출소 후 투병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4월 사망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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