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지구 인문학적 가치 짚어…28일 2부 방송

▲ EBS 1TV ‘다큐프라임’은 27~28일 오후 9시50분 2부작 ‘달의 기적’을 방송한다.

EBS 1TV ‘다큐프라임’은 27~28일 오후 9시50분 2부작 ‘달의 기적’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 1년간 달의 궤적을 쫓아가며 달과 지구의 다양한 생태적 고리와 인문학적 가치를 짚어봤다고 밝혔다.

1부 ‘달이 차오른다’에서는 캐나다의 펀디 만을 찾는다. 이곳은 ‘호프웰록스’라는 바위를 보기 위한 인파로 늘 북적인다.

16m라는, 세계 최대 조수간만의 차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으로, 바다를 움직이는 달의 인력이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 실감하게 된다.

달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인력으로 하루 2번 거대한 바닷물을 밀어내고 끌어당기기를 반복한다. 여기에 맞춰 지구의 생태계가 움직인다.

우리의 역사를 바꾼 명량해전과 인천상륙작전은 달이 만드는 조수간만의 차와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것이었다.

2부 ‘달을 노래하다’에서는 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다.

달에 대한 동·서양의 해석은 차이를 보인다. 동양은 달을 신성하게 여겼지만, 서양은 달빛이 정신 착란을 일으킨다는 루나틱(Lunatic)을 신봉했다.

달이 고흐와 신윤복 등 동서고금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줘 탄생한 그림들을 살펴보고, 달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미국의 프로젝트를 들여다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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