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봄이 온다고 해도

▲ 이제는 봄이 온다고 해도
이제는 봄이 온다고 해도

남중헌 지음

맑은샘

223쪽/ 1만원

남중헌씨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열림’ ‘오월’ ‘생명의 무게’ ‘님이 계시니’ ‘가을비’ ‘가을 햇살’ ‘분신’ ‘각오’ ‘알고 싶다’ 등 시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남씨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생각과 느낌의 단편들을 시의 형식으로 적은 것”이라면서 “나의 시를 혼자 자족하는데 그치기 보다 남들과 공유하고자 출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를 통해 세상을 달리 볼 수 있었다. 논리적인 학문을 통해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의 존재를 발견했다. 그리고 현상에 깊숙이 담겨 있는 소중한 의미와 정서를 추구해야 실체를 더욱더 잘 알 수 있게 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남중헌씨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울산대학교 특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술적인 전문 저서를 약 10여 권 출간했으며 소설책으로는 <얼음꽃>이 있으나 시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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