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시드 세레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베스케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번 시드 캐프리아티를 2-0(7-5 7-6<7-4>)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역시 캐프리아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세레나는 이로써 올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세레나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2세트 12번째 게임에서 캐프리아티의 잇단 범실에편승, 타이브레이크를 만든 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세레나와 그녀의 언니 비너스는 이 대회에서 최근 5년동안 4번 우승을 합작하는 등 「윌리엄스 집안」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