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진위 열어 기본계획 논의…쇠부리 주제 전시·체험행사 마련

▲ 울산 북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올해 10월에 열릴 문화의 달 행사 1차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박기수 북구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행사 기본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올해 문화의 달 행사를 오는 10월 20~22일 3일 동안 철기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울산 북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2017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정관 제정, 사무국 구성을 비롯해 행사 추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추진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울산 추천, 전년도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북구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는 ‘아시아 철기문화의 상징, 달천 빛이여 불이여’를 주제로 쇠부리 역사의 중심인 북구에서 열린다.

다원예술 주제공연, 불과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 등이 개막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쇠부리를 주제로 한 야외 특설전시, 스틸아트 전시, 대장간 체험, 고대 원형로 복원 실험 등 쇠부리 특색을 담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추진위는 행사 전 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 전반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울산의 광역시 승격과 북구 출범 20주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아시아 철기문화의 상징인 달천철장과 지역 고유의 쇠부리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쇠부리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북구가 공동 주최하며, 2017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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