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다”,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 수천억을 써야겠냐”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8일 자신의 SNS에 5.18 유공자 명단을 밝히라는 글을 게재해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 SNS 캡처.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다”,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 수천억을 써야겠냐”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8일 자신의 SNS에 5.18 유공자 명단을 밝히라는 글을 게재해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SNS에 “보훈처는 기밀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 5.18 유공자 명단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이는 대정부 정보공개 요청으로 알아내야 한다”며 “30여 년전 사건인데 지금도 유공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진실을 국민에게 낱낱이 발혀야 한다. 과거 5.18 유공자라고 보상금 수 억 받았던 자들 중 두명은 월북을 했고 그 중 하나는 북한 대남 선전부에서 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전 아나운서는 “5.18의 감춰진 숱한 진실들을 언제쯤 다 알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25일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세월호 인양 비용을 두고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지만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발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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