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될 ‘귓속말’ 2회에선 이를 악 문 신영주(이보영 분)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동준(이상윤 분)의 목줄을 쥐고 압박하기 시작한다. 2회에서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동침 영상을 하루에 한 프레임씩 공개하겠다고 압박할 예정이다. SBS 귓속말 캡처.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전국 시청률 13.9%(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로 ‘피고인’의 뒤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회에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시민 폭행 문제로 경찰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서 위원장은 ‘선량한 시민을 폭행했다’며 영주를 심하게 질책했다. 영주는 “그 사람이 아버지가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며 함께 현장에 출동했던 연인 박현수(이현진 분)에게 진술해 달라 하지만 박현수는 “자신은 무모한 수사를 말리러 갔을 뿐 스마트폰 증거는 없었다”라고 거짓 진술해 결국 영주는 파면 당하고 말았다.

28일 방송될 ‘귓속말’ 2회에서 이를 악 문 영주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동준(이상윤 분)의 목줄을 쥐고 압박하기 시작한다. 2회에서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동침 영상을 하루에 한 프레임씩 공개하겠다고 압박할 예정이다.

공개된 2회 예고편 영상 속에서 신영주는 이동준의 비서로 등장한다.

신영주가 앞에 나타나자 이동준은 자리에서 얼어붙는다. 복잡한 심정으로 신영주를 바라보는 이동준의 표정은 겁을 먹은 듯도 보인다.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게 된 신영주와 이동준의 모습은 적과의 동침 그 자체이다.

법비가 된 이동준과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든 신영주는 과연 어떻게 될까. 2회부터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신영주와 이동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