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울산시티투어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 기존 코스 보완과 울산야경코스 개발, 지역문화와 연계한 문화관광코스, 외국인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대폭 쇄신된다.

 울산시는 9일 지역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해 2002~2003년 2년간 울산시티투어 사업 지정업체 모집공고를 내고 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18일 사업자(1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시내순환관광업이 가능하고 시티투어 사업을 가급적 저렴하게 유료화 하돼 수익을 창출하면서 관광코스를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

 시는 특히 사업계획서에 요금의 적정성, 운행 코스의 차별성, 안내요원 배치 및 운영계획, 홍보 및 고객확보 방안, 고객참여 이벤트 개발, 기타 특수시책 등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

 시는 사업계획의 독창성, 실현가능성, 울산 관광진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업체를 선정하고 적자 발생시 업체에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10월6일부터 12월말까지 총 51회 시티투어를 운영, 일반 926명, 단체 988명 등 1천914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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