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례 작가와 문하생 46명...29일부터 문예회관 3전시장

▲ 곽외화 회원의 ‘봄’.

한글서예의 멋을 알려온 규빈서우회(회장 이미경)가 열번째 서예전을 진행한다. 29일 울산문예회관 3전시장에서 시작돼 4월3일까지 이어진다.

규빈서우회는 한글서예가 규빈 김숙례 작가의 문하생 4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모두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0년이 넘도록 스승과 제자, 친구이자 동료로서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 정미숙 회원의 ‘오늘하루도선물입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다. ‘언제나 변함없이’ ‘길은 바라보는 쪽으로 열리’게 마련이고, ‘오늘 하루도 선물’이라는 인생의 큰 진리가 작은 글씨 속에 담겨있다. 회원들을 격려하는 스승 김숙례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 윤청숙 회원의 ‘푸른솔처럼’.

이미경 회장은 “붓과의 동행을 느림의 미학으로 풀어가며 끈기와 인내로 매진하고 있다. 회원 모두의 정성과 노력의 결과물을 모아 ‘작지만 아름다운’ 전시회를 또한번 준비했다. 우리 글씨가 주는 디자인적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찬찬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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