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을 앞세운 영화 '원라인'과 스칼렛 요한슨을 앞세운 영화 '공각기동대'가 29일 같은 날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과연 어느 쪽이 더 관객을 끌어 모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포스터 캡처.

국내 영화 원라인과 외화인 공각기동대의 맞대결이 29일 펼쳐진다.

임시완을 앞세운 원라인과 스칼렛 요한슨을 앞세운 공각기동대가 29일 같은 날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과연 어느 쪽이 더 관객을 끌어 모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이다.

아이돌에서 훌륭한 연기자로 거듭나 화제가 되고 있는 임시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전성기를 맞은 진구 조합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도 크다.

맞대결 상대인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 기동대’)는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고 있다.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7일 공각기동대 홍보를 위해 내한을 해 관심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 효과가 흥행으로도 이어질 지는 두고봐야 한다.

한편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공각기동대는 21%의 예매율을 보였다. 반면 '원라인'은 10%로 공각기동대와 비교하면 아직은 부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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