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수익형 부동산에서 주거용으로 실수요자가 늘어감에 따라 건설사들도 역세권 못지않게 조망권을 강조하고 있다.

- 오피스텔도 실수요자 多... “힐링주거 필요성 느껴”
- 더블조망권 갖춘 오피스텔 매매가도 높아

#밤 10시, 직장인 A씨가 도어락을 열고 집에 들어와 침대로 직행한다. 업무 스트레스와 거래처와의 회식으로 상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할 수 있는 거라곤 엎드려 자는 것뿐이다.

#같은 시각, 직장인 B씨는 자신의 집 테라스에서 한강과 공원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고 있다. 퇴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이 탁 트인 전망을 즐기기 위해서다. 넓은 공원과 강을 보며 마시는 맥주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다 날려준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수익형 부동산에서 주거용으로 실수요자가 늘어감에 따라 건설사들도 역세권 못지않게 조망권을 강조하고 있다. 오피스텔을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도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집에서 강, 호수, 산, 공원 등을 볼 수 있는 ‘힐링단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직장인들은 패스트푸드나 간단한 요기거리로 식사를 때우며 업무에 치이곤 한다.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인해 시간을 내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여의치 않다. 따라서 내 집에서 만이라도 힐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뜨고 있다. 특히, 두 곳 이상의 조망권을 갖춘 '더블' 조망권 오피스텔은 입지의 희소성 덕분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곳 이상을 볼 수 있는 오피스텔은 인기와 더불어 거래가격도 오름세다. 서울 여의도공원과 인접해 공원을 볼 수 있는 ‘여의도 더샵 아일랜드 파크’의 전용 158㎡ 거래가는 10억 4천만원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파크센터’는 오피스텔의 지난 10월 전용 128㎡의 경우 11억 2천만원에 거래됐다(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이 오피스텔은 여의도공원뿐만 아니라 샛강까지 볼 수 있어 더블조망권을 확보했다. ‘여의도 파크센터’와 같이 두 단지 사이에 약 1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자연조망을 통해 스트레스를 정화하는 오피스텔이 떠오르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내 커낼웨이와 공원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가 분양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단지는 인천 서구 경서동 956-19(청라국제도시 C10-1-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22~52㎡인 소형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27층, 오피스텔 1140실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는 명소인 커낼웨이 옆에 위치해 조망과 생활환경이 좋다. 임대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51㎡A, C타입은 3룸, 3베이 평면이 도입되는 아파텔이다. 테라스와 알파룸이 제공되며, 확 트인 커낼웨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전 가구가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 주방 TV 등이 제공된다.

단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인 커낼웨이역(가칭)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7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될 경우 초역세권 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또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바로 옆에 CGV•메가박스•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성이 우수하다.

특히 지역 내 유일한 스카이 브릿지가 설계돼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입주민 전용영화관, 게스트룸,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도입된다. 중앙공개공지와 녹지공간, 선큰가든, 옥상정원, 수변공원을 연계한 보행통로 등도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950-22번지에 위치해 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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