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요청 한수원 워크숍 참가… “한국형 가압경수로 우수”

▲ 동유럽의 7개국에서 방한한 정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등 원자력계 고위 관계자 10명이 29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새울원자력본부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마련되는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동유럽 7개국 정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등 원자력 고위 관계자 10명이 29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새울본부 주요 현황, 한국 원자력사업 역사, 국내에서 설계된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과 4호기 주 제어실 등을 둘러봤다.

IAEA 기술협력 부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APR1400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새울원전본부와 IAEA의 많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동유럽 국가 관계자들도 APR1400 노형의 건설과 운영현장 등을 시찰한 뒤 안전성, 우수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간 한수원 본사 및 유관기관에서 열리는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워크숍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한수원에 개최를 요청해 이뤄졌다.

워크숍 참석자는 IAEA 운영진을 비롯해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정부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등 원자력계 고위관리자 60여 명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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