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 3종이 지난 25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파이더맨의 밝고 여유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 3종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포스터만 봐도 과거 스파이더맨 영화와 분위기 차이가 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역대 스파이더맨 중 제일 밝다. 과거 스파이더맨 영화 포스터는 대체로 황혼이거나 밤이거나 천둥번개가 치며 무거운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이번 MCU 스파이더맨 포스터는 화창하고 쾌적한 모습”이라며 “인생을 즐기는 듯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누리꾼들의 주장처럼 ‘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는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 포스터들과 사뭇 다르다.
기존의 포스터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스파이더맨이 겪는 인간적 고뇌와 고통에 중점을 둔 탓에 대체로 분위기가 무겁고 어두운 색감이 강하다.
그러나 이번 ‘스파이더맨:홈커밍’ 포스터는 아직 10대인 어린 스파이더맨이 정말 스파이더맨으로써의 삶과 인생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 내 분위기 역시 밝고 생동감 있으며 색감도 밝고 따뜻한 원색 위주이다.
28일 공개된 예고편 역시 이같은 누리꾼들의 분석을 뒷받침해 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2차 예고편은 지난 28일 마블 공식 SNS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스파이더맨은 수트를 입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발을 구르는 등 10대 소년 다운 발랄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의 단독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과연 기존 영화들과 어떻게 차별성을 두고 스파이더맨을 담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