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불어민주당 충청 경선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47.8%로 호남 경선에 이어 1위를 기록하며 ‘문재인 대세론’을 이어갔다.
충청 경선에 기대가 컸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로를 득표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호남과 충청 경선 결과를 합친 누계 기준으로 문 전 대표는 55.9%로 과반을 기록했다. 안 지사는 25.8%, 이 시장은 18.0%을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은 1등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하면 결선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3일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충청에서 문재인 대세론의 흐름을 끊지 못한 만큼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상황은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남은 경선은 영남권과 수도권·강원·제주이다. 남은 두 차례의 경선에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은 어떻게 해서든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야만 결선투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