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이 총 1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한해 동안 수행한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 정부3.0 추진실적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의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의 유연화를 위해 모바일 전자결재 도입으로 결재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회사 전용 ‘E-Talk’을 개발해 구성원간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지원했다. 또 공간의 유연화를 위해 좌석선택 시스템을 개발해 철저한 변동좌석제를 실시했는데, 경영진의 전용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권위주의를 없애고 소통을 주도하도록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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