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세계 자폐인의 날까지

자폐인 상징 파란조명 밝히는

글로벌 캠페인에 전교생 동참

▲ 학성초등학교가 29일부터 4월2일까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자폐인의 날 파란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성초등학교가 29일부터 4월2일까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자폐인의 날 파란 캠페인’을 전개한다.

4월2일은 2008년 UN에서 승인한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여 자폐인과 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정됐다.

학성초는 올해 처음으로 자폐인을 상징하는 파란 조명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라는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한다.

자폐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파란 풍선으로 사진 찍기, 파란 옷, 파란 학용품 등과 함께 가족인증 사진을 찍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 학생은 “평소 자폐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파란 캠페인을 통해서 자폐성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우규 학성초 교장은 “파란 캠페인을 통해 자폐인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자폐성장애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