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 조감도.

우주센터·트레이닝센터 조성
실내 키즈플레이파크 만들어
신체활동 통해 미션 해결토록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에서 번개맨과 함께 신나는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29일 영남알프스 관광활성화 제고를 위해 ‘입체영상관 관리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영상관의 전시 콘셉트와 스토리라인 등을 공개했다.

입체영상관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주차장 사이에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용역 보고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EBS 대표 캐릭터인 번개맨을 활용해 입체영상관을 꾸미기로 했다.

번개맨 우주센터와 번개맨 트레이닝센터 2개 동을 조성하고 각각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복합웰컴센터 바로 옆에 들어서는 번개맨 우주센터의 콘셉트는 번개맨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이다.

센터에 들어선 어린이들은 번개요원을 만나 팀을 구성한 뒤 마스터 컨트롤 룸으로 이동해 디지털 인형극을 관람한다. 승강기를 통해 번개우주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우주선에 탑승한 뒤 우주에 흩어진 번개 에너지를 모아 우주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다.

우주센터 옆에 지어지는 번개맨 트레이닝 센터는 실내 키즈 플레이 파크 형태로 조성된다.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번개신전에서 모험을 펼치는 것이 주내용이다.

번개대원으로 등록한 어린이들은 차원의 문을 통해 고대 신전으로 이동한 뒤 번개신으로 부터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레이저 미로를 통과하면서 보물을 획득하고 수호자의 탑에서 봉인을 해제하는 등 신체활동 통해 미션을 해결할 수 있다.

울주군은 용역비 5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입체영상관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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