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지역 주요학회와 대토론회

내달 6일까지 세차례 진행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허남식)는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지역정책학회, 한국지역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지역발전 관련 주요 학회들과 공동으로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지역발전정책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허남식 위원장과 송병선 단장은 이날 본사를 비롯해 청와대 출입 지역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시·도별 순회 지역발전간담회와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의 브레인스토밍 등에서 제기된 주요 정책이슈와 시대적 요구인 분권화, 글로벌 메가트랜드인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등에 대응,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수립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30일 첫 토론회는 서울 세브란스빌딩에서 지역발전 전문가, 일반인, 지역발전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며 ‘혁신도시의 지역 성장거점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또한 내달 4일 열리는 2차 토론회는 분권화시대와 재정분권 실천방안을, 6일께는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한다.

세부주제로는 △혁신도시의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양성 △지방분권의 현황 및 정책방향 △분권혁신형 지역발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재정지원 제도 △고령화에 대응한 농어촌 경쟁력 강화 △저성장 시대에 도시재생과 신성장동력 창출 △광역권 지역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8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선 지역발전분야 대학교수 그룹, 산업연구원·국토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및 시도연구원의 연구원 그룹, 일본 북해도대학 연구원, LH 및 경남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 관계자, 부처의 지역발전업무 담당자 및 지역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관계자 등 2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토론회는 향후 지역정책 방향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는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각 주제별 발제자의 주제발표와 주제 당 6~7명의 패널 토론 및 방청석 참석자들의 질의답변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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