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관산 동백숲./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있는 천연 동백나무 군락에 붉은빛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만㎡의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이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동백꽃은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2000년 산림청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했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으로 최대의 군락지임을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됐다.

장흥군은 식물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천관산 동백숲에 치유의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천관산 동백숲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생태적인 가치를 잘 보존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와 휴식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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