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에 양광모(58) 박사가 재선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9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제4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에 양광모 현 의학원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의 임기 동안 방사선치료기 핵심 기술 개발과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등 연구성과를 냈다.
또 성과시스템 개선과 경영 관리시스템 효율화로 2년 연속 경영수지 균형을 달성했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앞으로 2년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설립 목적인 방사선의과학 연구 및 암 치료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원장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경영수지 균형을 유지하는 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미래를 만들어 갈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양광모 원장은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동아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교수,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교환 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을 역임했다.
2010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 이후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연구센터장, 의학원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