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SNS에 “술을 또 마셨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 대표의 취중 트윗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술을 마시고 작성한 '광주 비하 트윗'으로 논란이 된 경험이 있다. 박지원 SNS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SNS에 “술을 또 마셨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 대표는 “술을 또 마셨습니다. 작취미성의 계속으로 체중은 소신껏 증가일로, 일생 최고의 체중입니다”라며 “5.9 정권 교체하고 금주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가 이깁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취중 트윗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2월 당시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던 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광주에서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받고 목표로 갑니다. 만주당을 살”이란 글과 “광주 개XX들아! 술 주면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죽고. 그러면서도”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한 일이 있다.

박 대표는 다음날 “어젯밤 광주에서 절친들과 술 마시고 목포에 도착, 적절치 못한 용어를 사용해 트윗한 걸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 박 대표의 글은 ‘광주 비하 트윗’으로 불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박 대표가 삭제한 트윗은 아직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캡처본으로 남아있을 정도.

그런 박 대표가 “술을 또 마셨습니다”라는 ‘음주 트윗’을 게재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행히 이번에는 어느 정도 정신은 쥐고 글쓰시네요” “박지원 의원님 이러다 정들겠습니다. 좀 귀여운 건 인정” “술 마시고 트윗하지 마세요. 또 말실수 하실라” “음주 트윗은 해로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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