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국민내각 특집’ 방송 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다.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MBC 무한도전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국민내각 특집’ 방송 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다.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내달 1일 방송될 ‘무도’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소속 비례위원이자 바른정당에서 활동 중인 김현아 위원이 출연한다는 이유로 법원에 방송과 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내각’ 특집을 기획하면서 입법에 도움을 줄 5개 당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을 출연시키는데, 놀랍게도 자유한국당 대표로 김현아 의원을 선정했다”라면서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에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빼앗길까봐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면서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해당행위자 김 의원을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로 초대한 것은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무도’ 국민내각 특집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는 ‘국민의원’을 구성하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소식이 전해지고 이날 네티즌들은 “자유한국당 의원부분 통편집하고 어쩔수없이 나오면 모자이크 처리하고 방송해요” “나도 자유한국당 나오는장면은 전부 방송금지가처분 하고싶다” “자유한국당 수준이 이런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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