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북구 추진위원회 2차 회의…4월27일 최종 결정
울산 북구가 올해 ‘울산 북구의 책’ 후보 도서 7권을 우선 추려냈다.
울산 북구는 30일 구청 상황실에서 책읽는북구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주민추천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작가 김숨의 <L의 운동화>(민음사) 등 후보도서 7권을 뽑았다.
이밖에 선정된 도서는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돌베개), <소년이 온다>(한강, 창비), <글자 전쟁>(김진명, 새움), <노오력의 배신>(조한혜정, 엄기호 외, 창비), <하류지향>(우치다 타츠루, 민들레), <싸울 때 마다 투명해진다>(은유, 서해문집)이다.
올해 북구의 책 주민추천 공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구립도서관 등에서 진행돼 모두 632명이 441권을 추천했다.
추진위는 주민들이 다수 추천한 책 중에서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한 도서를 우선 선정했다.
북구는 4월7~19일 후보도서 7권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해 울산 북구의 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책 선정은 다음달 27일 제3차 추진위원에서 이뤄진다.
최종 책 선정 후 5월에는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후 독서릴레이 운동, 독후활동 후기 공모, 독서 토론회, 북 콘서트 등 연중행사가 이어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