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북구 추진위원회 2차 회의…4월27일 최종 결정

▲ 울산 북구는 30일 구청 상황실에서 책읽는북구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지역작가 김숨의 (민음사) 등 후보도서 7권을 뽑았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올해 ‘울산 북구의 책’ 후보 도서 7권을 우선 추려냈다.

울산 북구는 30일 구청 상황실에서 책읽는북구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주민추천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작가 김숨의 <L의 운동화>(민음사) 등 후보도서 7권을 뽑았다.

이밖에 선정된 도서는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돌베개), <소년이 온다>(한강, 창비), <글자 전쟁>(김진명, 새움), <노오력의 배신>(조한혜정, 엄기호 외, 창비), <하류지향>(우치다 타츠루, 민들레), <싸울 때 마다 투명해진다>(은유, 서해문집)이다.

올해 북구의 책 주민추천 공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구립도서관 등에서 진행돼 모두 632명이 441권을 추천했다.

추진위는 주민들이 다수 추천한 책 중에서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한 도서를 우선 선정했다.

북구는 4월7~19일 후보도서 7권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해 울산 북구의 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책 선정은 다음달 27일 제3차 추진위원에서 이뤄진다.

최종 책 선정 후 5월에는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후 독서릴레이 운동, 독후활동 후기 공모, 독서 토론회, 북 콘서트 등 연중행사가 이어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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