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30일 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7 아디다스컵 4개국 친선대회 최종 3차전을 치렀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으나 아쉽게도 0대2로 경기를 마쳤다. KBSN 스포츠 방송 캡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30일 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7 아디다스컵 4개국 친선대회 최종 3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김승우를 제외하고 10명의 선수를 전부 새 얼굴로 배치했다. 승리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여분 만에 에콰도르에 연속으로 2골을 허용했다.

전반 14분 에콰도르의 중거리 슈팅이 노우성의 등에 맞고 굴절, 골키퍼 안준수를 지나쳐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전반 27분 상대의 공격 과정에서 골키퍼 안준수의 판단 미스로 골문을 비우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알레한드로 카베사가 비어있는 골문으로 슈팅을 날려 득점을 이어갔다.

에콰도르의 흐름을 끊기 위해 신태용 감독은 전반 36분에 선수 3명을 한번에 교체했다.

교체 이후 한국은 에콰도르의 경기 흐름을 다시 끌고 왔으나 전반전에서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0대2로 전반을 마치자 신태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이승우가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 백승호를 투입해 다시 바르셀로나 듀오를 선보였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으나 아쉽게도 0대2로 경기를 마쳤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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