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친화적인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이종석)이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직원과 가족 등 34명이 모두 5㎞ 구간을 달린다.

이번 대회 참가는 노사화합 가족 마라톤대회의 일환이다. 4년 전부터 직원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오다 지난해부터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최근 구리점에서 울산점으로 자리를 옮긴 이종석(49) 점장도 함께 참가해 노사화합의 의미를 다진다. 울산점은 시네마 데이크, 직원 가족 음식 만들기 행사 등을 통해 노사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지난 2001년 8월에 문을 열었다.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전체 직원수는 2000여명이다. 최근에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매장 청결 등 강화로 쾌적한 쇼핑환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점은 전국 33곳의 롯데백화점 중 TOP 10에 속하는 중대형점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인 엘큐브도 입지를 선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엘큐브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콤팩트 점포다. 20~30대 국내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에서 도시와 함께 성장해 온 백화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여해 지역 친화적인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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