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자 작가의 ‘울산해녀들의 숨비소리’전.
-전 시-

△박민자 사진개인전= 사진전 주제는 ‘울산해녀들의 숨비소리’다. 전시작품은 35점. 북구에서 동구에 이르는 울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울고 웃고 작업하는 해녀들이 등장한다. 최소한의 도구로 바닷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 4월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010·2552·9811.

△‘조용히 느린 걸음으로’전= 서양화, 한국화, 사진, 설치작가 모임인 프로젝터 그룹 5인전,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작업해 온 각자들의 나름의 해석과 발언을 통해 현실과 행복한 삶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고자 마련됨. 평면작품 총 30여점 전시. 4월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010·5030·0372.

△서정원 사진개인전= ‘금수강산에 핀 야생화’라는 주제로 노루귀꽃, 은방울꽃, 큰솔나리, 산용담, 금괭이눈, 개복수초, 흰참꽃, 홀아비바람꽃, 산오이풀, 백리향 등 울산 뿐 아니라 백두산 등 곳곳의 야생화를 보여준다. 4월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 010·3831·7659.

△현대예술관 소장작품전 ‘봄봄’= 추상회화의 거장 윤명로 작가의 ‘겸재예찬 M IV-314’, 국내 화단의 대표적 여류화가인 이명미 작가의 ‘게임(Game)’을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제작년도 별로 구성해 보여주기도 한다. 4월1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1522·3331.

△규빈서우회 10번째 서예전= 규빈 김숙례 작가의 문하생 46명 참가. 전시 주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언제나 변함없이’ ‘길은 바라보는 쪽으로 열리’게 마련이고, ‘오늘 하루도 선물’이라는 인생의 큰 진리가 작은 글씨 속에 담겨있다. 4월3일까지 울산문예회관 3전시장. 010·6587·6395.

△세계 도기 특별전=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중심의 마야문명, 멕시코 아즈텍문명, 안데스 잉카 문명이 발생한 라틴아메리카의 도기를 감상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 237·7894.

-공 연-

△어린이뮤지컬 ‘레이디버그’=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연출이 가미된 뮤지컬로 제작됐다. 악으로 물든 세상을 구하려는 레이디버그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레이디버그’는 가족 뮤지컬이라는 편견을 깨고 고난도 와이어 액션과 초대형 실제 로봇을 무대에 등장시켜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1일 오전 10시30분, 4월1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5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1522·3331.

△연극 ‘컨템퍼러리 삼신할매’= 연극의 배경은 오랜 미래의 한 도시다. 주인공 존재가 삼심할매로부터 열쇠를 건네받고 여정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여성들은 예뻐야만 살아 남을 수 있고, 계속되는 경쟁과 도전을 이겨내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듯 작품은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를 비유적으로 보여주면서 관객에게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31일 오후 8시·4월1일 오후 5시30분·4월2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010·9602·7921.

△팝페라 그룹 G4 콘서트= 새 앨범 ‘G4 러브 송즈(G4 Love Songs)’ 발표 기념 내한공연. 이번 공연에서 그룹을 상징하는 노래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뮤지컬, 퀸 메들리, 팝, 록 음악 등 팝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G4와 함께 소프라노 최경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화음을 들려준다. 4월1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예회관 공연장. 229·9500.

△연극 ‘오백에 삼십’=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만원인 원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연극. 월세를 내지못해 삶에 허덕이는 ‘허덕’과 억척스럽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허덕의 부인 ‘흐엉마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만년 사시준비생 ‘배변’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슈퍼 갑질을 일삼는 빌라 주인아줌마의 느닷없는 사망 소식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데. 10일부터 4월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0.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