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출신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성악가 김대영(사진)씨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 디지털 싱글앨범 ‘별 헤는 밤’을 냈다. 쇼케이스는 내달 7일 오후 5시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앨범은 WE클래식이 기획하고, 조범진씨가 작곡을 맡았다. 베이스의 풍부한 저음과 깊이 있는 음색에 윤동주 시인의 감성적인 가사가 만나 완성됐다.

김씨는 울산 대현중학교와 서울 계원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성악콩쿠르와 중앙음악콩쿠르 등 국내뿐 아니라 안셀모 콜차니·독일쾰른 음악콩쿠르 등 해외 음악 콩쿠르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했다. 특히 2008년에는 칠레에서 열린 제35회 닥터 루이시갈 국제 컨피티션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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